런던 2박 3일 여행 코스 추천
1일차: 클래식 런던 탐방
오전: 빅벤과 템스강 산책
런던에 왔다면 가장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역시 빅벤(Big Ben)과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내리면 웅장한 시계탑과 고딕 양식의 건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도 완벽한 곳이죠.
빅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에는 템스강을 따라 천천히 산책해보세요.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면 런던아이(London Eye)가 보입니다. 탑승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을 즐기면서 여행의 시작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점심: 버로우 마켓에서 먹방 투어
배가 슬슬 고파진다면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으로 이동해보세요.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피쉬 앤 칩스, 치즈 토스트, 파에야 같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Kappacasein Dairy’의 치즈 토스트는 꼭 한 번 먹어보세요.
오후: 타워 브리지와 런던 타워
버로우 마켓에서 배를 채운 후에는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가장 상징적인 다리 중 하나이며, 다리 위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 옆에 위치한 런던 타워(Tower of London)는 영국 왕실의 보석이 보관된 곳으로, 역사적인 유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유명한 ‘비피터(Yeoman Warders)’의 가이드 투어도 흥미롭습니다.
저녁: 펍에서 영국식 저녁 식사
런던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할 겸 전통적인 영국식 펍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식사를 즐겨보세요. ‘The George Inn’ 같은 역사적인 펍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클래식한 영국식 로스트 비프나 스테이크 앤 에일 파이를 추천해요.
혹시 중간에 시간이 된다면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도 좋습니다.
2일차: 예술과 쇼핑의 날
오전: 대영박물관 탐방
이날 아침은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이집트 미라와 로제타 스톤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점심: 소호에서 브런치
런던의 트렌디한 지역인 소호(Soho)에서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Dishoom’ 같은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인도식 브런치를 제공하며, ‘The Breakfast Club’에서는 영국식 조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쇼핑
런던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옥스퍼드 스트리트(Oxford Street)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즐겨보세요. ‘Selfridges’ 같은 대형 백화점부터 ‘Primark’ 같은 저렴한 쇼핑 스팟까지 다양합니다.
저녁: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관람
런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뮤지컬 관람입니다. ‘라이온 킹(The Lion King)’, ‘위키드(Wicked)’,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등 다양한 공연이 웨스트엔드에서 상연됩니다. 미리 티켓을 예약해두면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3일차: 런던의 감성을 만끽하기
오전: 노팅힐과 포토벨로 마켓
여행의 마지막 날은 감성 가득한 노팅힐(Notting Hill)에서 시작하세요.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이곳은 아기자기한 주택들과 색색의 문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에서 빈티지 소품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해요.
점심: 코벤트 가든에서 여유롭게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은 거리 공연과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 에프터눈 티를 즐기거나, 피쉬 앤 칩스를 다시 한 번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후: 세인트 폴 대성당과 밀레니엄 브리지
여행을 마무리하기 전,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과 밀레니엄 브리지(Millennium Bridge)를 걸어보세요. 특히, 대성당의 돔 위에 올라가면 런던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녁: 스카이가든에서 야경 감상
마지막 밤은 스카이가든(Sky Garden)에서 런던의 야경을 감상하며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런던의 야경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을 정리해보세요.